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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오늘도 이어집니다 chapter3 8 왕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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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일차

 

글을 올리기 전에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ㅎㅎㅎ

 

여행 일주일전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저 귀국하는날 그친구는 방콕에 가 있네요...

 

그것도 남자랑...

 

헤어질때도 납득이 안되는 이유로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어장이었나봐요...

 

아니면 나만 사귄다고 생각하고 있었을수도...

 

워낙 긍정적인 마인드라 잊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위로좀 해주세요 ㅎㅎㅎ

 

뭐 그건 그거고 본격적인 2일차 떠날 준비가 되셨으면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일단 아침 모닝 빰빰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빰빰은 태국말로 그것을 뜻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타갈로그로 쏙쏙과 같은거죠...ㅋㅋㅋ 밤밤 뿜뿜 등등 비슷한 발음으로 응용 가능하니 실전에 써먹어보세요 ㅎㅎㅎ

 

난은 참 잘 잡니다. 아침 9시쯤 배고프다하여 라면 끓여서 먹이고 또 잡니다.

 

교감이 통했던 걸까요? 이제는 손이 자연스럽게 내려옵니다. 마치 악세사리 다루듯 말이죠.

 

특유의 태국사람 콧소리로 오빠~하는데 완전 요물입니다.ㅋㅋㅋ

 

혼자 자게 놔두고 있으면 연락옵니다. 어디냐고...카톡을 주고 받고 연락하는데 대화 내용에 절반 이상이 빰빰입니다.ㅋㅋㅋㅋ

 

그런데...그런데...형님 2...파트너가 어디 갔는지 안보입니다...

 

어제 밤에 부장님이랑 형님이랑 방에서 뭔가 얘기하는 소리는 들었는데..

 

알고보니 술먹고 수영장 들어갔다가 에어컨바람 쐬고 감기에 제대로 걸린 듯 합니다.

 

나중에 부장님이 말씀해주신게 우리와는 체질이 달라서 이런일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가시는 분들 참고해주세요...

 

그렇게 형님 2 본의아닌 독수공방을 하셨네요...ㅜㅜ

 

그래도 다행히 부장님 새벽 5시에 부랴부랴 전화해서 파트너교체 해주십니다.

 

2일차는 요트 일정이 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난은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못알아 들었는지 요트타러 간다고 한 것을 나중에 부장님 통해서 안 것 같아요... ㅋㅋㅋ

 

간신히 일어나서 1시 넘어 점심먹으러 출발합니다. 쌀국수 한입 해야겠죠?

 

이미 유명해진 김민교 쌀국수집 갑니다. 저는 음식 향에 약해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굉장히 꺼리는데 먹을만 합니다. 비교를 하자면 향신료가 들어간 진한 고깃국같은? 근데 이건 꼭 먹어야 합니다.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물론 맞는분에게는 정말 맛있을겁니다) 어제 오늘아침 4차전을 거쳤는데 안먹으면 몸이 못버틸것같은?ㅋㅋㅋㅋ몸보신 차원에서 먹었죠^^

 

여기서 형님2 파트너 옵니다. 오는길에 엄청난 일이 벌어져서 많이 놀라있다고 하네요...

 

궁굼하신분들은 댓글로...^^

 

이름은 무에이?맞나? 암튼 굉장히 귀욤귀욤합니다. ㅋㅋㅋ얼굴에 젖살인지 그냥 살인지 포동포동 귀욤상이에요 ㅎㅎㅎㅎ다만 반전으로 등짝에 손바닥만한 문신이 뽝!!ㅎㅎㅎㅎ

 

뭐 어찌됐건 요트타러 갑니다. 근데 난...요트타는지 모르고 수영복 안가지고 왔네요 ㅎㅎㅎ

 

전날 입었던 시뻘건 옷 입고 배탑니다.ㅋㅋ

 

배 안에 다 있습니다. 저희가 챙겨간 소주, 타기전에 구입한 맥주, 안줏거리, 과일...영화에서만큼 럭셔리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분위기 맞추는데는 딱입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일수 있지만 한국에서 어디 요트를 이가격에 빌릴수 있겠습니까~~이때만큼은 내 배입니다.ㅋㅋ

 

올라갔는데 뭐 있습니까? 맥주한잔 해야죠~형님2 파트너도 새로 왔겠다 어색함엔 술이 최고니까요 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형님3 파트너 판다는 배멀미를 심하게 합니다...아무것도 못합니다...그냥 누워만 있죠...여기서 형님3 파트너 체인지를 결심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판다를 접선하게 되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누워서 핸드폰만 멀뚱멀뚱...

 

그렇게 한두시간쯤 이동해서 낚시합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인지 활동적인걸 좋아하는터라 낚시의 ㄴ자도 모릅니다. 근데 여기서 왜 사람들이 낚시에 빠지는지 알겠더군요...낚아서 손맛을 본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승부욕 생깁니다. 저희끼리 제일 먼저 낚는 사람한테 1000바트 주기로 내기를 했는데도 아무도 못낚았어요...ㅎㅎㅎㅎㅎ

 

그나마 요트 직원들이 몇 마리 낚아서 그거로 회떠먹는데 그맛이 또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분위기가 만든건지 그냥 맛이 있는건지 ㅋㅋㅋㅋ

 

좋은게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다 좋습니다. 그런데 스노쿨링은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이 깨끗하질 않아서 들어가봐야 1도 안보입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이죠...

 

한국에서 못하는 경험한다 생각하고 가셔야지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큰법이니까요...

 

어둑어둑해지니 요트도 끝납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에 소주를 생각했지만 한인식당 소주가격 진짜 ㅎㄷㄷ 합니다. 한병에 15000원...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살벌했죠...ㅋㅋㅋㅋ그래도 한국사람이 삼겹살만 어찌 먹을수 있겠습니까...기분내려 소맥으로 가볍게 한두잔씩 돌리고 마무리 합니다.

 

돌아오는길에 또 한인식당에서 바리바리 사들고 숙소로 복귀...다들 긴시간 밖에서 돌아다닌탓에 지친상태네요...형님2 말씀이 지금 숙소에서 뭐 먹어봐야 피곤해서 얼마 먹지 못하니 간단하게 마사지 받고 쉰 다음 자리를 하자고 하십니다. 나쁘지 않은 초이스!!

 

받고 와서 늦은 술자리 합니다. 형님1과 JJ는 피곤했는지 들어가서 쉬시고 형님 2,3 그리고 저까지 (파트너 포함) 6명 자리 깝니다. 형님 3도 파트너 교체를 한 탓에 간단하게나마 해야겠죠. 형님3 파트너는 남딴...태국말로 설탕입니다.

 

첫인상은 딱 패왕별희입니다. 화장탓인지 경극하는 배우처럼 하얗습니다. 형님말로는 피부도 뽀얗다는 후기를...ㅎㅎㅎ JJ도 한국말 잘하지만 남딴 만만치 않습니다. 저 말하다가 너 누나지? 한국사람이지? 하고 물어볼정도로..예전에 한인 가라오케에서 일했었다네요...

 

암튼 홀짝홀짝 마십니다. 전날 먹던 고기와 김치 볶아서 안주 만들고 했는데...여기 친구들한테는 안맞나봐요...저희만 신나서 먹습니다.ㅋㅋㅋㅋㅋ

 

이렇게 기분좋게 술자리 끝내고 3연전의 2차전 들어가야죠...어제는 만족했으니 오늘도 만족해서 야구의 위닝시리즈처럼 기분좋게 마무리 해야합니다... ㅎㅎㅎㅎ

 

난이 처음으로 같이 샤워하자 합니다. 근데 이친구 워낙 애무에 약하다보니 정말 그냥 샤워만 합니다.ㅋㅋㅋㅋㅋ조금이나마 기대를 했지만....ㅜㅜ

 

그런데 확실히 피곤하긴 했나봅니다...1차전 기분좋게 마무리 하고 난이 뻗어버린게 아니겠습니까...아침부터 빰빰을 외치던 아이가 잠이드니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ㅎㅎㅎ

 

저도 딱히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잡니다. 의문의 1패....ㅎㅎㅎㅎ

 

역시 잘 잡니다~푹푹 잡니다 ㅋㅋㅋㅋ

 

2일차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재밌게 쓰려는 강박관념이 있는지 좀 오버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회원님들께서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가능하니 언제든 물어보셔도 됩니다. 등장하는 아가씨들의 성향이나 뭐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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