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기 전에 쓰는 파타야 후기 -1일차- 57 치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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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출발 : 9월 14일 18시 30분 인천공항 -> 방콕도착 : 9월 14일 22시 05분
인원 : 3명 저, 지인형님, 지인형님 회사 직원(저에겐 1살 동생)
담당 가이드 : 한부장님
지인형님과 저와 둘 다 혼자인지라 가끔 술 한잔씩 합니다.. 그러다가 얘기중에 어디 여행 얘기 나오면
덜컥 예약을 하곤 하는데 그 첫번째가 블라디보스톡이였습니다.. 아는 동생중에 거기서 근무했었던 놈이 있었어서..
후다닥 예약하고 7월에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경험삼아 한번 다녀오기엔 괜찮지만 다시 가라하면 글쎄요 되겠습니다..
그 뒤에 또 술 먹다가 웨이하이 한번 가자 해서 다음달로 덜컥 예약했습니다..
웨이하이에는 아는 가이드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 얘기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둘이 술 마시다가 여름휴가를 여기 통해서 태국으로 갈까 한다 했더니 본인도 같이 가자 하시네요..
회사 후배 하나 데리고 가도 되겠냐고 하시길래 상관없다 하고 또 다시 덜컥 예약했습니다..
날짜 정하고 사장님께 연락 드리고 마음은 바쁜데 일도 바쁩니다..
휴가 가기전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출발하는 날 오후 두시까지 전쟁을 치르고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원래는 첫날부터 파타야 풀빌라로 넘어가는거였는데 일정을 바꿨습니다..
방콕에서 1박 하고 다음날 파타야로 넘어가는걸로..
근데 나중에 형님이랑 얘기하다보니 방콕따윈 필요 없었다고 그냥 파타야로 오는게 맞았다는게 둘의 결론이였습니다..ㅋ
여튼 택시를 잡아타고(수완나폼 공항 택시 시스템 재밌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그 자리로 가서 들어오는 차를 타야 하더군요..)
풀만 호텔에 도착하여 짐 풀고 근처라도 돌자며 나왔습니다.. 호텔 후문쪽에 바로 맛사지 가게 즐비하더군요..
물론 건전하게 맛사지만 해주는게 아니라는건 그냥 봐도 알것같은 비주얼..
호텔에서 나오는 태국 아가씨들 엄청 많습니다.. 왜 호텔에서 태국 아가씨가 혼자 나오는지도 알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비가 살짝 내려서 돌아다니기 불편했으나 그래도.. 한부장님을 다음날 낮 열두시에 만나기로 한지라 늦잠 잘 수 있으니 돌아보자.. 하고
돌아봅니다.. 근데 한부장님 연락 옵니다.. 뭐하시냐고.. 근처 돌아다닐거라 했더니 근처에 카우보이 거리 있다고 알려주시면서
본인도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태국에서 유흥쪽은 처음인지라 잘 몰라서 굉장히 고맙습니다..
카우보이 거리를 찾고 돌아보다가 기디라는 동안 맥주나 한잔씩 하자며 안에는 안들어가고 바깥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주문합니다..
자꾸 안으로 들어가자는거 우리 사람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맥주나 쪽쪽 빨면서 기다리다 보니 한부장님 오십니다..
재밌는건 지나가는거 딱 보자마자 알겠더군요.. 후기들 보면서 그려왔던 이미지랑 비슷합니다..ㅋ
한부장님 오셨으니 이제 겁날것도 없겠다.. 과감히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근데 생각보다 별로인것 같아서 패스~~
한부장님이 그 곳에서 가장 장사가 잘된다는 곳으로 안내해주셔서 들어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오우~ 아까와는 사뭇 다르네요..
애들 불러서 술도 사주고 이래저래 슬쩍 슬쩍 건드려도 보고 놀다가 또 다른곳으로 점프..
거기서도 불러다가 슬쩍 슬쩍 만지면서 놀다가 데리고 나가냐 마냐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그냥 나왔습니다.
우린 그 비싼 폴만 호텔 방을 각자 잡았으나 각자 혼자서 알아서 편하게 잔걸로 만족..
우리에겐 진짜 목적인 파타야가 있으니까 자위(그 자위 아닙니다..-_-)하며 다음 날을 기약합니다.
p.s 원래는 1일차 2일차 한꺼번에 쓰려고 했으나 사족이 길어서 글이 기네요.. 진짜 이야기는 2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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