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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까먹기 전에 쓰는 파타야 후기 - 4일차 - 57 치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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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기 전에 쓴다고 하고선 날짜가 계속 지나서 가물가물 해서 사진 한번 보고 다시 기억 살렸습니다..

 

얼른 얼른 쓰고 마무리 해야 했는데.. 계속 늘어지네요..ㅋ

 

아침에 일어나서 두분 파트너는 보내고 우리끼리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 제 팟이 나옵니다..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니 겁도 없이 틈새라면을 집어 듭니다..

 

제가 혹시 음식 안맞을까봐 두개 가져와서 하나는 제가 먹고 하나는 다들 엄두가 안난다고 안먹고 있던건데..

 

본인 매운거 잘 먹는다며 호기롭게 물 붓고 한젓가락 먹더니.. 도저히 못먹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매운게 아니라 쓰리게 매운 맛이라 아무리 매운거 잘먹는다고 해도 외국인이 먹기엔 좀 그닥이죠..

 

짜파게티 끓여서 먹이고 우린 다시 수영장으로..

 

같이 가신 형님은 본인의 버킷리스트 17번쯤에 있다는 알몸으로 수영하기 시전 하십니다..

 

엉덩이 두개가 둥둥 떠다니던 그 모습은 지금도 눈 감으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점심때 한부장님과 다시 조우하여 점심은 태국음식으로..

 

파타야 해변 앞에 식당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습니다.. 이 집도 음식 괜찮습니다..

 

음식 맛있게 먹고.. 바트화가 부족해서 근처 환전소에서 환전하고, 바로 앞에 쇼핑몰로 이동합니다..

 

일행중에 한명이 한부장님 모자를 계속 부러워해서 한부장님이 그 모자 파는곳으로 이동 모자를 고르는데..

 

같이 가신 형님 본인 머리에 비해 작은 모자를 쓰고선 자꾸 괜찮다고 우기십니다.. 사진 찍어 한국으로 전송결과

 

다들 웃기다는 반응이였고.. 결국 그 모자는 구입하여 지인 여자애한테 주기로..

 

쇼핑몰이 크지 않아 몇군데 돌아보고 이번엔 발 마사지 받으러..

 

발 마사지 받고 파타야의 명소인 플로팅 마켓으로 향합니다.. 여기에도 중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같이 간 파트너가 한 열매를 보고 한국에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 했더니 본인이 하나 사서 입에 물려줍니다..

 

코코넛이랑 맛이 비슷한데 제 취향은 아닌지라 엄청 맛있는 척 호들갑 떨며 일행들 다 먹였습니다..ㅋ

 

그래도 작은 거 하나에 마음이 좋더군요.. 아이가 배려심이 괜찮습니다..

 

거기서 쇼핑도 좀 하고 뭉쳐야 뜬다에 나온 사진 찍는곳 구경도 하고 나오는 길 찾아 헤매긴 했으나 제 팟이 나가는 방법을 찾아내서

 

간신히 시간 맞춰 나왔습니다..

 

이 날은 마지막 밤이니 제대로 놀자고.. 아고고와 클럽에 가기로 합니다..

 

제 팟은 놔두고 갈까 하다가 본인도 가봤다고 하길래 그냥 같이 갔습니다..

 

한부장님 얘기대로 1,000바트 짜리를 20바트짜리로 몽땅 바꾸고 한손에 부채처럼 흔들며 앉아 있으니 진짜 왕이 된듯 합니다..

 

갑자기 앞에서 봉춤 추던 여자분 위에 옷을 훌렁 벗습니다.. 민망할법도 한데 희안하게 별로 안 민망하더군요..

 

같이 간 동생은 바로 앞에 여자분께 꽂혀서 술 사주고 계속 앞에만 있고 같이 가신 형님도 바로 앞에 여자분께 꽂혀서 술 사주고 돈 꽂아주고

 

난리 납니다.. 제 앞쪽 여자분 상의를 탈의 하니 제 팟이 팁 좀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니가 주라고 돈 쥐어주니..

 

처음엔 빼다가 수줍게 주더군요..

 

서빙 보는 친구들도 앞에서 계속 알짱 거리며 팁 달라 하길래 계속 주다가 옆에 형님 담배 입에 무시길래 담배불 붙여드리고 저도 팁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장난치고 놀다가(아고고에서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한부장님이 노는 법 잘 알려주실겁니다..)

 

결국 두분은 꽂힌 여자 두분을 픽업해서 데리고 나가기로..

 

(원래 아고고에서는 두시간정도만 나오는게 원칙이나 한부장님이 얘기해서 아침까지 있는걸로 합의 봤습니다..)

 

나와서는 파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인 헐리우드 클럽으로 넘어갑니다..

 

한부장님 능력으로 앞쪽 자리 배정받았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인원도 꽤 됐음에도 불구하구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습니다.. 중국인이 70%정도)

 

원래 한국에서도 나이트 같은 곳 잘 안다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신나길 하더군요..

 

한국에서 온 뒷테이블 젊은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도 하고.. 계속 되는 공연도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어깨가 들썩들썩..

 

거기서도 형님은 자기 팟한테 자꾸 돈 찔러주며 여기 저기 탐닉하시고 동생은 무대위에도 한번 올라가보고..

 

한국 노래인 따르릉도 나오고 정말 기분이 업 되더군요.. 통틀어서 가장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숙소 가서 저와 형님은 소주 좀 더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데 형님 팟 소주 같이 마십니다..

 

아고고 애들 나오면 마인드 별로라고 하던데 그 친구는 마인드도 괜찮더라구요..

 

술 잘 못마시는 동생은 먼저 방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소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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