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의 생애 첫 파타야 후기 - 3일차 93 옆집아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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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엔 역시나 모닝 떡을 먹어야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겠죠???
눈뜨자마자 파트너를 쓰담쓰담 해주며 전투에 들어가고… 개운하게 원샷!
다들 나와서 주섬주섬 준비하고 식사를 마친 후에 액티비티를 하러 출발합니다.
패러세일링과 스노클링!!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데 비도 살짝 바람도 조금 부네요
달사형님이 초반에 잠시 보트를 운전하셨는데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스릴있게 몰아주셔서 좋았는데…
원래 보트운전해주시는분으로 체인지하니 스릴감이 떨어지네요 ㅠ_ㅠ
(조만간 보트 사셔서 고객만족을 위해 직업 운전해주시는게 어떨지..ㅋㅋㅋ)
패러세일링 하는 곳으로 도착!!
다들 처음해보는 거라 설레었는데 감성이만 고소공포증있다고 무서워 합니다 ㅋㅋ
파트너들은 다들 못하겠다 빼고~ 제가 1빠로 도전합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보트가 출발하고 줄이 팽팽히 당겨지는 순간 긴장감은 사라지고 제몸은 둥실 떠오릅니다.
아~ 그 느낌이 아직 잊혀지질 않네요 ㅎㅎ
그렇게 한바퀴 돌며 주변 경치도 보고 시원한 바람도 느끼며 짧은 비행(?)을 마치고 착륙~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소링형님 감성이 마지막으로 소비형님까지 한바퀴 돌고(소비형님 낙하산 많이 타봐서 별 느낌없을 것 같다고 하시더니 제일 즐기신...)
산호섬을 향해 출발~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갈라 도착한 산호섬 첫 인상은 딱 휴양지 해변느낌이네요 ㅎㅎ
다른배로 옮겨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후 달사형님의 사전 강의를 듣고 입수!
입으로만 숨쉬는게 익숙하지 않아 계속 물을 먹어 힘든데 스노클로 물까지 들어와 이중고를 격는중
소비형님이 옆에 오셔서 스노클 위치도 조정해주시고 차근차근 다시 알려주셔서 저도 조금 안정을 찾고 바다속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내린 비와 바람에 파도가 높아 바다 속 시야가 너무 좋지 않네요 ㅠㅠ
물고기들은 어느정도 보였지만 산호초는 거의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스노클링 시간이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 근처 식당으로 ~
달사형님이 태국왔는데 태국음식도 먹어봐야지~ 하시며 이것저것 종류별로 많이도 시켜주시네요 ㅎㅎ
덕분에 푸짐하게 식사를 마치고 저녁거리를 장만하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달사형님 : 옆집아 오늘 니 파트너 생일인데 케이크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하시며 쇼핑몰 같은 데로 향하여 케이크를 사러 갑니다.
케이크도 사고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까지 딸래미 생일파티 챙겨주는 아빠같이 살뜰히 챙기시는 모습에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훈훈했네요 ㅎㅎ
다른팀에 갈 언니야 하나를 픽업하고(이 과정에서 달사형님이 길바닥에 드러누우신건 비밀 ㅋㅋㅋ)
숙소로 도착하니 이미 다른차로 먼저 간 감성이네가 기다리고있네요 ㅎㅎ
저녁 술자리가 시작되고 술이 몇잔 돌고 생일파티가 시작됩니다~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켜는데 왜이리도 땀이 나는지... 생일축하 노래를 틀고 케이크를 들고 축하 노래를 부르고
달사형님은 샴페인을 따서 생일 주인공인 제 파트너에게 샴페인으로 샤워를 시켜주시네요 ㅎㅎ
그렇게 생일 파티를 하고 달사형님과 소비형님은 다른팀 픽업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러 가시고
제 파트너와 절친인 감성이의 파트너 그녀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2차 파티로 다시한번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술이 떨어져서
약간의 헤프닝이 발생했지만 다시 이런저런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ㅎㅎ
제가 게임이 많이 걸려 전 태초의 상태로 돌아갔고 제 파트너마저도 팬티한장 남아버렸네요 ㅎㅎ
술자리가 파하고 그상태로 수영장에 들어가 파트너와 꽁냥꽁냥 물놀이를 한참하고 들어가 같이 샤워를 하고
또다시 불타는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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