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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파타야 3박 4일 후기_2일차 18 금응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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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전날밤 두번의 전투를 마치고 밤새 괴롭히다가 한시간 반정도 깜빡 졸았습니다.

깨어보니 날이 어슴프레 밝아옵니다. 대략 8시쯤 이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전날 두번의 전투로 피곤하긴 했으나 로망인 아침전투를 포기하긴 힘들어서 진스를 살살 건드려 아침전투를 시작합니다.

열심히 이리저리 하고있는데 어제랑 다르게 아랫도리가 엄청나게 축축합니다. 뭔가가 막 흐르는것이...비몽사몽간에 '나의 스킬이 이다지도 훌륭했던가? 역시 난 아직 죽지 않았구나~~~ㅋㅋㅋ' 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면서 자세를 바꾸려고 아래를 보는순간...그대로 STOP...제 다리를 타고 흐르던것은 누구나 좋아하는 그 액이 아니고 '피' 시트는 피.바.다.

그렇습니다. 생리가 터진것이었습니다..ㅠㅠ 그렇게 아침 로망은 물건너 갔습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내적 갈등이 한방에 정리가 되면서 JJ로 체인지를 결정.

샤워후 9시쯤 1층으로 내려오니 전날에 난장판이었던 식당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고....식탁에 아침밥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다른분 후기에는 빵과 소시지였는데 저희는 '밥'이 차려져있더군요...무슨 국물에 말아놓은 밥이었는데 이게 아침일찍 차려놓고간 밥이라 국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밥이 불어서 '죽'처럼 되어있었습니다. 비주얼이나 맛이 저희들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그래서 그냥 다들 한국에서 사온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팀장님~ 아침메뉴가 랜덤이 아니고 선택이 되는거라면 차라리 토스트와 계란프라이, 소시지가 훨씬 나을듯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아참, 아침식사는 파트너것은 없고 저희 4명에 가이드1명 해서 딱 5인분 나옵니다. 파트너들 아침식사 할만한것은 따로 장을 봐놔야 합니다.

여튼 아침식사를 하고 쇼파에 앉아서 담배한대 태우는 중에 타이거님이 오더니 깜짝 놀랄 제안을 합니다.

'형님...저녁때 JJ로 체인지 하실거죠? 그럼 진스를 제가 넘겨받아도 될까요?'

'나는 괜찮은데...진스가 OK할까? 그리고 중요한건...진스 생리 터졌다...ㅠㅠ'

'형님이랑 진스만 괜찮다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일단 준차장님이 오면 얘기해보기로 하고 가지고간 패드로 전날 방송된 라디오 스타를 다운받아 봅니다. 빌라에 와이파이가 되는데 속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토렌트에서 다운로드 속도 1.5M 정도 나오더군요....

준차장님...시간관념 너무 너무 정확합니다.

 

10시 58분 : '폭풍형님....준차장님 몇시에 온다고 했죠?'

                '11시쯤 온다고 했으니 올때 된거 같은데?'

                '음...오늘 뭐하죠?? 불라불라불라.......'

 

10시 59분 : '11시 다되었는데 왜 안오지? 어제 술 많이 먹더니 뻗은거 아닐까요?'

                '뭐 기다리면 오겠지....어차피 일찍와도 점심먹으러는 12시쯤 나갈거자나...ㅎㅎ'

 

11시 00분 00.00초 : 현관문 열리면서...'저 왔습니다.'

 

마치 현관앞에서 시계보면서 대기하고있다가 딱 11시에 맞춰서 들어온듯한....ㅋㅋㅋㅋ

점심은 한식으로 먹기로 합니다. 점심사진은 못찍었는데....김치찌개,된장찌개,닭볶음탕 먹었습니다. 꽤 맛있었습니다. 닭볶음탕은 많이 남아서 저녁때 술안주하기로 하고 포장.

점심 식사후에 저희 4명은 건전 타이마사지 받으러 가고 파트너들과 준차장님은 저녁때 먹을 안주거리 장보러 갑니다.

마사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되는데....처음에 살살 주무를때 스르륵 잠들었다가 본격적으로 꺾기 시작할때 신음소리와 함께 잠에서 깹니다....ㅋㅋ 전체적으로 시원하네요...저는 압으로 누르는 마사지보다는 꺾는 마사지가 더 맞는데...간만에 제대로된 타이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 받고 나오니 준차장님 와서 기다립니다. 파트너들은 숙소에서 대기중...

제 파트너인 JJ는 8시쯤 온다고 하고....진스도 타이거님한테 가는거 OK...폭풍님은 기존파트너 유지...블랙짹님은 체인지를 결정합니다.

그렇게 진스가 타이거님한테 가는거 OK 하면서 본의아니게 타이거님과 동서지간이 됩니다...ㅋ

블랙짹님이 파트너 고르는데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해봅니다...

'야...파트너 사진으로 고르기 힘들면...차라리 KTV를 가자...실물보고 고르면 되자나~~~'

다들 급 동의...저녁때 KTV에 가기로 합니다.

여기서 잠깐. 저희 일행 4명은 각자 다 처음보는 분들이었습니다. 보통은 조인해도 친구끼리 2인파티 두팀이 조인된다던가 해서 한두명은 아는사이로 오는데 저희처럼 각자 다 모르는 사람이 파티 맺어서 오는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면 스케줄에 대해 의견 맞추기도 꽤 어렵고...

근데 저희는 운좋게 다들 좋은분들이라 스케줄 조율할때 충돌 전혀 없이 술술 잘 풀렸습니다.

준차장님이 KTV 전화하여 3명은 파트너 동반으로 가고 한명만 초이스 해서 놀기로 예약하고 8시쯤 KTV에 도착합니다.

룸으로 들어가는 복도 양쪽으로 약 100명쯤 되는 언니들이 서있습니다. 블랙짹님이 그중에 한명을 초이스합니다.

이름은 패티. 약간 통통하긴 하지만 겁나 귀엽게 생겼습니다. 속으로 '나도 초이스할걸...ㅠㅠ'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짹님 행복해합니다. 입이 귀에 걸립니다. 아침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참고로 블랙짹님이 이번 여행에서 파트너 복이 가장 박복한 사람이었습니다...안타깝다...ㅠㅠ

조금 기다리니 JJ가 도착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인사하더니 바로 허그 합니다. 마인드는 후기에서 본 그대로....아니 그 이상입니다. 어색해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부터 극히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파트너 평가가 들어갑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건 마인드가 맞긴 합니다. 아무리 연예인급으로 예뻐도 마인드 그지같으면 재미 없습니다. 그래도....외모가 본인취향에 어느정도는 맞아야 즐겁니다.

JJ 참으로 좋은처자이긴 한데 와꾸가 저랑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ㅠㅠ 그러다 보니 그 엄청난 마인드가 약간은 오버스럽고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타이거님이랑 같이 있는 진스를 계속 보니까 자꾸 비교가 되서 좀 후회스럽기도 했습니다.

1편에서 스타일 얘기하고 가이드 추천받으라고 적은게 이때문입니다. 진스는 준차장님이 추천해준 처자이고 JJ는 제가 후기랑 사진만 보고 고른처자입니다.

여튼 KTV에서 약 2시간 정도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놀다가 풀빌라로 복귀합니다.

저는 준차장님이랑 JJ차(캡티바)를 타고 얼음이랑 안주거리 좀 더 사고 진스 생리 멈추는약을 사서 풀빌라 복귀 합니다.

JJ가 자기 짐 나르는거 도와달라고 합니다. 다른 파트너들은 그냥 가방하나 달랑인데....JJ 트렁크에서 캐리어 꺼냅니다. 겁나 무겁습니다. 거의 이삿짐 수준입니다.

수영복도 3개나 챙겨오고....준비성 쩝니다. 더 대박인건....트렁크에 갖가지 게임기구들이....통아저씨부터 악어이빨 등등등..거의 이벤트회사 직원입니다.ㅋ

풀빌라에서 다시 술판을 벌입니다. 폭풍형님이 시바스 21년산을 사가지고 오셔서 다들 맛나게 먹었습니다.

술마시다가 다들 수영하자고 합니다. 다들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풀에 들어가서 놀기시작합니다. JJ 엄청납니다. 물속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뽀뽀합니다. 입술부르트는줄...신음소리 내면서 불빛 안비치는 어두운 쪽으로 가서 묘한 분위기도 만들어줍니다...확실히 마인드 하나는 어마어마합니다.

잠시 수영을하다가 들어오니 태국 팀장님이 미러볼을 가지고 나타나셨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젊고 잘생기셨습니다. 준차장님도 잘생겼는데...여기 가이드들은 외모보고 뽑나봅니다. 하긴 그래야 아가씨들 섭외하는데 수월할듯합니다.

그리고 태국팀장님한테 다시한번 놀랐던점....도대체 태국팀장님은 정체가 뭘까요?

분명 블랙짹님 파트너....KTV에서 100명중 1명 랜덤하게 찍어서 데려온 아이입니다....근데 태국팀장님 들어오자 마자 블랙짹님 파트너를 보더니..'야~ 너 오랜만이다'

일동 전체가 다 놀라서 태국팀장님을 쳐다봅니다..

블랙짹님 파트너와 대화하시던 태국 팀장님 왈...'제가 모르는여자가 어디있겠습니까?' 하면서 어깨에 힘들어가십니다. 힘 들어가실만 합니다....ㅋㅋㅋ

태국팀장님이 분위기 띄워주신다고 악어(라바)이빨게임하면서 파트너들한테 사비로 1000밧 팁 걸고 게임주도 하십니다.

한참을 놀고있는데 JJ가 자꾸 올라가자고 꼬십니다. 저를 먹고싶답니다...ㅋ

그래서 태국팀장님과 아쉽게 헤어지면서 조만간 또 보자고 하면서 JJ한테 끌려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제가 먼저 샤워하러 들어갑니다. 잠시후에 JJ 따라들어옵니다. 같이 샤워하는데...스킬 어마어마 합니다. 평범한 욕실에서 받을수있는 서비스는 다 받은듯 합니다.

침대로 와서도 어마어마하니다. 명불허전....말이 필요없습니다. 끝판왕입니다. 영혼까지 빨린듯합니다.ㅎㅎㅎ

밤새 안재우겠다더니 정말 밤새 저를 안재웠습니다. 주객이 전도된듯합니다.

나는 외모에 호불호가 없고 오로지 마인드와 전투스킬이다 하시는분은 감히 강추드릴만 합니다. 그리고 JJ와꾸가 본인스타일과 맞으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을겁니다...ㅋㅋ

그렇게 JJ에게 밤새 시달리면서(?) 이틀째 밤이 지나갔습니다.

 

2일차에는 사진을 거의 안찍었네요....점심먹으러 이동중에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랑 KTV 입구에 있던 멋진 조각상 정도 투척해봅니다.

 

진스 뒷편에 타이거님 1일차 파트너인 메이가 보이고....폭풍형님 파트너 K의 손가락이 찬조출연중이네요~ㅎ

 

다음번에 3일차 후기 올릴때는 올릴사진이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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