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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자시리의 태국여행기 4/19~4/22 3박4일 -1일차 송크란 축제에서 만난 울 애기 1-1편 - 84 자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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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19일 새벽 5시 선잠을 자고 이제 공항버스를 타러 출발하는 자시리 입니다.

 

7시30분까지 공항에서 만나 간단한 아침 식사와 티켓팅 후 면세점을 들려 각각 양주 한 병씩을 사기로 합니다.

 

잘 못 마시는 형님1과 자시리는 도수가 낮거나 싼걸 찾고 있었죠.

 

그때 제 눈에 띄는 보드카가 있더군요. 알코올 도수 3.5% 이정도면 맥주정도 이니 마실수 있겠다싶어 하며 구매 합니다.

(태국은 개인당 양주 1병 이상은 못가지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9시 10분 빌 과장님께 이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6시간의 대장정의 비행이 시작됩니다.

 

우선 타이항공 식사 맛 더럽게 없습니다. 몇 숟가락 떠보니 입맛이 싹 사라지더군요.

(아침식사든 저녁 식사든 든든히 하고 가세요)

 

2시간 이상의 비행을 해본 적 없는 저는 절대 유럽 미국은 못 갈듯 싶어요. 제 마지노선은 딱 태국까지만......

(태국은 다시 갈꺼니깐. 제방문의 의지가 뚜렷한 자시리 입니다.)

 

6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 후끈 하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리니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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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완나폼 공항 생각보다 크더군요. 한 20분 걸어서 입국심사 받고 바로 유심 칩 교환하러 갑니다.

 

30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만 원 정도 내니 30일동안 2.5GB 사용가능한 유심칩으로 교체해줍니다.

 

유심 칩 교체 후 바로 빌과장님 한테 연락이 오는 군요.

 

“도착 하실 때가 됐는데 어디 신가요?” 바로 메시지를 보내니 저기 핸섬하신 빌 과장님이 저희쪽으로 오시는 군요.

 

 

간단한 인사와 함께 파타야로 이동 시작 합니다.  2시간 걸리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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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에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저랑은 안 맞아 빌 과장님이 제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으시느라 여행내내 고생 좀 하셨습니다.

(특히 고수 들어간 거는 절대 못 먹겠더라고요.)

 

드디어 파타야에 도착 송크란 축제라 길이 어마어마하게 막혔더군요.

 

풀 빌라로 바로 가서 짐풀고 간단하게 맛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송크란 축제라 오픈한 샾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쉴라고 우선 풀 빌라로 가자고 빌 과장님께 말씀드리고 풀 빌라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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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베드의 풀 빌라이고 정원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큰 탁자와 주방시설 풀장이 있고 내부에는 넓은 거실에 소파와 대형 식탁 그리고 주방이

있는 멋진 풀 빌라입니다. (솔직히 풀 빌라는 처음 가 보는 거라 이렇게 좋을 거라고 생각지 못 했거든요.)

각자 방에 짐을 풀고 풀장에 발을 담구고 있는데 빌 과장님 태국어로 통화하시면서 오시더니 갑자기 영상통화로 전환하시며

저를 바꿔주시는군요. 어여쁜 아가씨가  ​“오빠 안녕하세요~” “오빠 빨리 와요” 라고 한국말로 합니다.

​전 바로 “응 그래”라고 답하고 빌 과장님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으니 제 파트너는 송크란 축제장소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군요.

(다른 파트너들은 10시쯤 도착 예정인데 제 파트너는 일찍 와서 송크란 축제 보면서 기다린다고 했다 네요.)

​쉬고 있겠다는 형님들에게 빨리 송크란 축제로 가자는 자시리의 재촉에 형님들은 야유와 부러움을 표현하며 송크란으로 출발했습니다.

​파타야의 주도로가 3개가 있는데 저희는 제일 밖에 있는 3번째 주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1번 도로 까지 걷기 시작합니다.

(1번 2번 주도로는 축제로 차량 통제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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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사람들 얼굴에 분칠을 하고 있는데 송크란축제에 서로의 얼굴에 분을 발라주고 물을 뿌려 주는 게 액운을 없애 주는 거라는 군요.

 

 

 

처음 저희는 물에 젖지도 안았고 얼굴에 분칠도 없어서 사람들이 물을 뿌리지는 않더군요.

(많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물 뿌리면 화를 내는 관광객이 있어서 태국 사람들도 조심한다고 하네요.)

 

큰 스탠드에서 어여쁜 태국 아가씨들이 음악 틀어놓고 물을 뿌리더군요.

 

예쁜 아가씨가 뿌려주는 물 맞으러 불만 보면 모이는 불나방처럼 다가가 물을 맞던 자시리 에게 형님3 저의 어깨는 잡으며 고개를 흔드십니다.

 

의아해 하는 자시리 에게 한마디 던지시는 군요 “언니 아니야 형이다” “헐~ 저게 남자라고요? 완전 여자인데....” 믿어지지가

안더군요.......

 

진짜 남자처럼 생긴 젠더나 레보도 있지만 완전 여자처럼 아니 여자보다 예쁜 젠더 레보 형들도 수두룩 하더 군요.

 

전아직도 벗기지 않으면 못 알아 볼 듯합니다.....

(여러분도 조심 하세요 괜시리 태국여자 꼬셔서 MT에서 벗겼는데 자기 동생보다 더 큰 동생을 볼 수도 있으니깐요.)

 

송크란 축제를 구경하면서 어렸을 때 친구들과 물총 싸움하며 서로 웃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서로에게 물총으로 쏘고 웃으며 새해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송크란 축제를 보러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물씬 났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송크란 축제 때 방문해 보시길 나이 들어서 물총 싸움 같은걸 언제 해보겠어요. 또 좀 므흣한게 남자는 여자들 가슴 쪽에 여자는 남자들 중심 쪽으로 장난삼아 많이 쏜다고 하더군요. 특히 얼음물로......)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송크란 축제를 즐기며 송크란 축제 중심인 1번 도로에 도착 큰 물총을 들은

길고 노란머리의

핫팬츠의

키 160정도

마른 몸매에

약간 까무잡잡한 아가씨를 만나게 됩니다.

 

만나자 마자 “오빠 안녕”하며 제 얼굴에 분을 칠해주는군요.

 

다른 형님들에게 다 분을 칠해주고 와서 제게 “오빠 축제 때문에 꾸미지 못해서 못생겨 보일 텐데 미안해요~” 이러는데

 

왜 그렇게 귀엽던지 그때부터 그냥 애기였습니다.(울애기 한국말 잘합니다.)

 

그때부터 울애기 자기 자리가 예전부터 제 옆 이였던 것처럼 팔짱끼고 걷기 시작하는데 역시 이런 애인모드에 달인여행을 오는 이유지 하며 만족을 했습니다.(사람이 많아서 팔짱을 못 끼면 제 손을 꼭 붙잡는데 귀엽습니다.)

 

그렇게 울애기가 합류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있는데 JJ, 무에이(형님2의 파트너 19일 라잉 대타)한테 연락이 옵니다.

 

이제 출발했는데 배고프니 빨리 오겠다고 하고 잉은 벌써 풀빌라 앞에 도착해서 기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형님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저 혼자 파트너랑 있다고 부러워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되네요.

 

우선 한글파일로 작성 해서 이곳으로 옮기는데 얼마나 올려질지 몰라 우선 2페이지 분량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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