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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얼생생후기

[소비] 선녀와 난했꾼.IV.(*^0^*) (나홀로 태국 여행기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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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사귀다보면…

웅웅 하고 싶게 되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차 두대.. 사이에 딱 한대 주차할 공간을 남겨둔..

 

바로 그 공간에 자기 차를 끼워넣*-_-*고 싶은 것과 같다고 하겠다.

(…고차원적인 비유다 ;;;)

 

소비의 친구중 차모씨는, 항상 그런 자리만 골라다니며

주차할 곳을 찾아헤맸-_-고, 그 자리로 스윽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아흐흐~응~ ♡" (…-_-a)하는 신음소리를 내는 습관을 가졌다.

..본인의 명예를 위해, 여기서 성원이의 성은 밝히지 않도록 한다. -_-+


자, 그렇다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평균대 위에서 할 수 없듯이

막말로 판을 벌여야 거기서 할 수 있게 되는데


..생각해 보자.


"우리 모텔 가서 한번 하자.-_-" 와

"내 방에 놀러갈래? 재밌는거 보여줄께 ^^"


..이 두 문장의 의미는 정확히 동등하다 (…-_-;;)

그러나 그 성공율 면에 있어서는 가히 비교의 경지가 아니라 하겠다.


또한 그 ‘재밌는거’ 라는 것이, 꼬시는 색히의

…그 뭐시냐…-_-;;; 똘똘이란 것도 분명하다.

 

…..물론 그게 재밌게 생겼다면 할 말이 없는 바이다 m(_ _)m

 


즐달러가 되기 위한 우리의 자세?-_-;;에 대해 늘 고민하는

쌕씨 미공자 꺄하~ -_-+

동네 변태 소비 인사드립니다 -_-/~


(아래 글은 전편에 이어집니다... )

([소비] 선녀와 난했꾼.II.(*^0^*) (나홀로 태국 여행기 3탄)을 읽고오세요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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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실장님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환한 미소를 띠며...

 

솜털 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집채만한 RV끌고 떠나가셨다... - -;;


저... 멀리 사라져 가는 실장님의 그림자를 보고 있는 소비의

등에 꽂힌 바니의 한마디... 


"오..빠... "

 

"..."

 

 

"오빠... 오늘 왜.. 나 골랐어요?" *- -*


여자의 질문에 정해진 답은 늘.. 거의 한가지이며..

그 정답은 이미 그녀의 머리 속에 정해져있다.

그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그 여자를 먹을순- -;; 있을지언정

얻지는 못하리라.. - -v

- 소비 -_-v -

 

"사실 나 어제 처음부터 네가 맘에 들었었어...(*-_-*)부끄.."
(사실 어제 너 같은 룸에 있었는지도 몰랐었어 -_-;;;)

 

"그런데 옆에 계신 형님(김실장님)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거든.."
(이건 사실이야...)

 

"그래서 차마 형님한테 바꾸자고 말 못했었어..(ㅜ_ㅜ)"(살짝 눈시울을 적시며.. - -;;;)
(너.. 있는지도 몰랐거든... -_-;;)

 

"니가 '린'보다 예쁘고 쎅시하잖아.. 그래서 남자들 한테 인기도 많을테고.."

"근데 오늘 형님이 너 보낸다고 하셔서.. 내가 말씀드린거야..."


"오빠.. 나 남자들한테 인기 안많아.. ㅜ_-;


"그래? 그래두 내 눈엔 네가 최고 에이스던데.."(*^^*발그레~)


" *^^* 칫... 거짓말.. (*^^*수줍) (이미 90%이상.. 풀렸다..ㅎ-_-v)

 

난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는 타입이 아니다.

특히 상대가 남자거나 남자같은 여자일 경우 ...


"남자의 이름은 기억할 필요가 없지."

– 쯔카사 호조, "시티 헌터" –


"인간이기에, 너무나 인간이기에!"

– 최인호 –


사실 이때까지도 '바니'의 이름을 잘 알지 못했다.(-_-;;;)

 

흔히들 이 시점에 실수하는 경우가

저렇게 잘 말해 놓고도

 

What is your name? 이런 븅신같은 대사를 날려

 

"뭐? 오빠 아직 내 이름도 몰라? 그러면서 무슨..-_-"

 

요따위 결과를 내기 마련...


처음 글 시작할때 말했더랬지


"우리 모텔 가서 한번 하자.-_-" 와

"내 방에 놀러갈래? 재밌는거 보여줄께 ^^"는


정확하게 같은 의미라고... - -;;

 

초짜같이 What is your name?(니 이름 뭐냐?) 보다는

 

Hey sweet.. how can I call you?
(내가 자기 뭐라고 부를까?)

 

또는

 

I would like to call you just 'BABY'는 어떤가?
(나 자기를 그냥 애기야~ 라고 부르고 싶어..^^)

 

BABY가 싫다면, "싫어.. 그냥 '바니'라고 불러.."라고 할테고

 

그럼 그 순간 그녀의 이름을 알 수 있잖아?

 

혹시 그냥 그러라 그러면 그때부턴 이름을 알필요 없잖아?

 

그냥 BABY라고 부르면 되는거지 -_-v


어쨌던 우린 이렇게 처음 통성명을 했다.- -;;

사실 그녀는 남자처럼 더벅머리를 해서인지..

 

첫인상은 그냥.. 그랬었다..

 

실장님의 "보기 드물게 착한 아이인듯 합니다"라는

말이 있기 전까지는 ...


어쨌던 숙소로 향하던 바니의 눈에

숙소 입구에 있던 수영장이 보이게 되고..

 

바니는 나를 '장화신은 고양이'눈빛으로 바라보며

 

"오빠? 우리 수영할까?" 이러는 것이다..


아..-_-;; 수영복은 안챙겨갔지만...

그냥 반바지 입으면 되겠지...?


"근데 바니..야? 너 수영복 없잖아?"

 

"혹시... 내가 .. 상상하는 그..모습으로??? *^^*수줍.."


바니는 내게 수영을 제안했고..

 

난 얼굴을 붉히며 동의했다..

 

 


"오빠 그럼 나 집에 가서 수영복 가져올께.."

 

"어? 그럼 그게 아니었어?"(-_-;; 실망..)

 

"응? 오빠? 뭐가 그게 아니야? (0_0? 초롱..)

 

"응?.. 아..아냐 아냐.. 얼마나 걸려?"

 

"여기서 오토바이 타고 가면 10분이면 갈꺼야.."

 

"아.. 그럼 빨리 다녀와... 씻구 조신하게 기다리고 있을께^^:"

 

 

"웅.. 오빠 나 빨리 다녀올께.. 괜찮지? 쪽쪽~~"


그렇게 바니는 숙소에 오자마자

작별?키스 같은 쪽쪽이를 남기고

뜨거운 파타야의 거리를

오토바이 오빠의 등에 타고-_-;;내달렸다...

 

왕복 20분이면 다녀온다던 바니...- -;

안그래도 참을성 없는 소비는 1분에 한번씩

시계를 보며...

 

소갈비 먹고있는 주인 옆에서 안달하며

오줌지리는 개시키마냥 숙소안을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_-


밖에 나갔다 들어왔다를 여섯번...

 

시계를 보니 30분을 지나 40분... - -;


이때 문득...

 

김실장님이 해주신

태국 여인들의 시간관념 이야기가

머리를 스친다... -_-;;;


큰 거짓말을 안하지만.. 자잘한 시간약속..등등은

잘..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시간을 보니 한시간이 지나간다..


"아... 씨... 눈탱이 맞은건가..ㅜ_ㅜ;"

 

이렇게 혼자 알아듣지도 못하는 태국 티비를 보고 있는데

김실장님한테서온 전화벨이 울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꼬질러 바치는 소비-_-;;

 

"소비씨..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죠?^^:"(그럴리 없겠지만..)

 

"아..실장님.. 바니 수영복 가지러 갔어요^^ㅎ"
(무덤덤..하게 말했지만..- -요 지지배 튄거 같아효~~ 라는 의미를 어필하며..)

 

"아..그래요? 수영복도 수영복이지만.. 옷두 갈아입어야 하니깐요.."

 

"한국처럼 여기도 같은옷 계속 입으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봐요.."

 

"지금 길에 차가 엄청 밀려서요... 저 지금 가고 있는데 좀 걸릴듯요.."


"아? 지금 오신다구요?? -_-? 아직 못했는데..?"

 

"네? 뭘 못해요?"


"아..아니에요..-_-흠..흠.. 처~~언천히 아~~주 천천히 조~심해서 오셔요.."


"네.. 빨리 갈께요..^^"


"아..아뇨.. 천~~~ㅊ  ... 딸깍~!...뚜뚜뚜... -_-;;;

 

 

이런.. 망할... 누드 수영 상상만 안했어도...

수영 안한다고 했을꺼다... ㅜ_ㅜ;; 


방에가서 한숨 자고 오는건가...-_-

내일 아침쯤 오려는 건가...-_-;;

아까 그건 진짜 작별 키스였나??? -_-;;;


실장님과 통화 후 요딴 생각으로 점점 더 안절부절 하고 있을때쯤

숙소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땀에 흠뻑 젖은 바니... -_-;;

 

미쳐 옷도 못갈아 입었는지 .. 입고 간옷 그대로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등에 맨 등산가방을 내리며

이것..저것 빼기 시작한다...


오빠.. 이거 내가 집에서 가져왔어요...

오빠 이거 좋아할꺼 같아서.. 양주..

오빠 심심할때 먹으라구 .. 안주..

오빠 이건 내가 좋아하는건데 오빠도 좋아할거같아서.. 모찌..

오빠 이건 오빠 목마를때 드시라구.. 음료수..

오빠 아플때 발라줄라구.. 호랑이약..

오빠 그리구. .이건..^^ (와락~~~ ..) 이쁜 바니 .. -_-;;;(나한테 와락.. 안기며...)


애교에 간장이 녹는다 했던가...

 

순간 오장육부와 십이지장까지 녹아내림을 느끼며...ㅠㅠ

힘겹게 입을 땠다...


"바니야... ㅠㅠ"(감동..)


"응? 오빠? (*^^* 수줍~ 헤맑~~)

 

 

 

"너... 쉰내나..-_-;;;"


"-_-;오..오빠.."(씨ㅂㄹㅁ..- -)


"일단... 씻자.. -_-킁..킁.."


"아..알았어 ㅗ-_-+.. "


"같이 씻을까?" (*^^*발그레~)


"됐어~! (ㅗ- -ㅗ) 후딱 씻구 나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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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옷을 벗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는 바니를 보며

방안에 널린..물건들..

 

그녀가 날 위해 힘겹게 등에 들러 메고

이 뜨거운 밤거리를 달려왔을 배낭을 보며...


주책없이 밀려드는 미안함에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혼자.. 에어콘 나오는 시원한 방에 딩굴며

 

나쁜뇬.. 못땐뇬.. 이러고 있을 순간에

 

그녀는 날위해 자기 방에 있는걸 쓸어담아

 

자기 몸보다 더 큰 배낭을 메고...

 

행여 늦을까.. 내가 너무 기다릴까.. 하며


뜨거운 파타야의 밤거리를

 

땀범벅이 되며.. 달려온 것이다..-_-;;

 

이런..븅신같은.. - -;;


살짝.. 눈물이 날뻔했다...

 

 


그녀가 욕실에서 다급하게-_-;;

 

"오빠! 양주 혼자 먼저 먹음 죽여버릴꺼야~"라고

외치지 않았다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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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였다... 바니는...

 

선녀같은 마음과 머슴같은 행동으로..-_-

사람을 웃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는...

 

잠시 후 욕실에서

수줍게 타올로 가슴을 가리고

조용히 나와 내 옆에 선 바니...

 

 


"오빠? 나 늦어서 화 많이 났어요?"


"응? 아니.. 그나저나 안힘들었어?"


바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묻는 내 질문에

그녀는 초등학생 마냥 조잘 조잘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떠들었다...


앞에서 말하고 있는 바니의 말이

한마디도 들리지 않는다...

내 눈은 오직

 

그녀의 눈과.. 조잘 거리는 입술과..

살포시 가린 가슴과-_-;;;

수건 아래로 하얗게 드러난

매끄러운 다리를 오갈뿐....

 

" 바니야 ... 너 샤워하니까 머리가 촉촉하게 젖어서 넘 쎅씨한데? "(*^0^*)

 

" 웅? 옵빠...  나 머리만 젖은거 아닌데..^^냐하핫~"

 

" 아.. 너 진짜.. - -+ 일단 누워봐" (휘릭~~~^ㅠ^)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물건들로 어질러진 침대위를 뒹굴었다.

마치 처음 여자를 접한 고등..아니.. 대학시절(-_-;;들켰나?) 처럼..

 

그녀를 눕히고 그녀 위로 올라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만히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이제 좋은 냄새 나네~ ^^;;"


"오빠~! 미워~! *^^* 칫~! "


"너 아래도 잘 씻었는지 보고올께~~^^; 휘리릭~~"


"아악~! 옵빠~!!! 잠깐~!!! 읍..! 거기.. 흐읍~!..하악.."


그녀의 마음이 어떤지는 그곳?을 보면.. -_-; 알수있지..


난 그녀가 이미 충분히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음을 알 수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시작하면? 시시하잖아...


우연인듯 버섯?- -;;으로 바니의 그곳을 살짝 살짝 자극하면서


그녀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 이내...

뜨겁게 붉어진 그녀의 꽃잎 속으로...

이미 터질듯이 부푼 내 몸의 일부를 끼워 넣었다..


" 으읍.. 옵빠... 아악.. 더 깊게... 으읍.. =0="


" 따뜻.. 아니.. 뜨거워.. 너.."


그렇게 우린 한몸이 되었다...


" 하악..학.. 나 나올꺼 . .  하.앗"

(두 다리로 내 엉덩이를 힘껏 껴안으며...촤락~!) 옵빠 안에다 해줘!!!

"흐읏..." ( 촤아악~! 브르르... @_@:)

"사... 사랑해.."

"나두.. 옵빠.."


이미 서로 마음을 열었기 때문일까...

그녀의 진심이 내 마음을 흔들었음을

그녀도 이미 뜨겁게 느낀것일까...


아주.. 오래전..

내 곁을 지키던 그녀와 첫 경험을 한 느낌이랄까..

서로 느끼며 원하면서 했기때문에...

 

콘돔..등의 이야기는 서로 할 겨를도 없었다.. -_-;;

 

뜨거운 가슴을 식히고 있는 그녀를 품에 안고

옆으로 누워 그녀의 눈을 다시 지긋이 바라보았다...


선녀와 난 했군... -_-;;(이제야 글의 제목이..ㅋ)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날 올려다 보는

 

바니를 내려다 보니..

 

마치 그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보인다..


사슴플레너의 어드바이스를 받아

선녀의 날개옷을 훔쳐

 

선녀와 첫날밤을 보낸 나뭇꾼 새끼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_-?


그러고 보니 쉰내나는 그녀의 하얀 셔츠마저

선녀의 쉰내나는 날개옷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_-;;


그때...


~~~~~~~~~~

 

'띵동~ 띵동' 똑똑똑~~

 

"응...? 오빠 누구야???"

 

"으응?? 아.. 가이드 형님 온다그랬는데? 오셨나보다! "

 

"악~! 옵빠~! 그걸 지금 말하면 어뜨케?? - -+/ !!" (후다닥~!!!)

 

급히 옷과 수건을 챙겨들고 샤워실로 뛰어들어가는 바니를 뒤로하고


문을 열었다...

 

 

" 어머~! 형님~! 오셨어요? " (*^^* 살랑~ 살랑~ ) 아무일 없었다는 듯..

" 아~~ 예 소비씨.. - -;; 엉덩이는 흔들지 마시구요.. -_-+(흠... 흠..)

" 근데.. 왜 전화를 안받으세요?"

" 아.. 네.. 바빠..서요.. (*^^; 발그레~)

" 허헛... ^^:"(요 시키.. 안뒤지고..바니 잘 꼬셨네...-_-?)

" 그나저나 빨리 오셨네요... "

" 요즘 송끄란 축제때문에 차가 너무 밀려서요허헛..

   썽태우(태국 미니 노선버스) 통째로 빌려 타고 왔습니닷 핫핫~ 8^0^8"


김실장님은 의미 심장한?-_-;; 미소를 날리시며

 

양손 가득 사들고 오신

 

맥주와 양주와 안주와 태국약을

 

한보따리 풀어 놓으셨다...


그리고 그때.. 문 밖에는....

실장님을 따라 함께 온 귀엽고 애띤

 

또다른 처자가 서 있었는데... 0_0;;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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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식당 주문을 담당해준 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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